국내 최장 길이 인피니티풀 - 제주 파르나스 호텔

얼마전 다녀온 제주 파르나스 호텔, 너무 좋았습니다. 신축이라 깨끗하고 직원들이 차에서 짐도 내려주고 무척 친절합니다. 무엇보다 국내 최장(110m)이라는 인피니티풀이 이 호텔의 시그니처입니다. 11월 비수기라 풀에 사람도 별로 없어 아이와 재밌게 놀다왔네요:)

 

 

 

 

제주 파르나스 호텔은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래는 하얏트 리젠시였는데, GS리테일이 모기업인 파르나스호텔에서 인수하여, 리노베이션 후 올해 7월 새로 개장 했다고 합니다.

호텔 전경입니다. 호텔 입구 앞에 차를 세우면 직원이 나와 짐을 내려주고, 갈때는 또 실어줍니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 정면에 보이는 바다 뷰가 시원합니다. 

 

호텔 동관(EAST) 쪽 전경입니다. 이곳이 하얏트 리젠시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건물이고, 반대편 서관(WEST)이 새로 신축한 건물입니다. 제가 머문 룸은 서관에 있었습니다. 동관은 식당, 카페 등과 연결되어 있고, 서관에는 인피니티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묶었던 객실은 서관에 있는 프리미어패밀리 객실입니다. 공간이 무척 넓고 쾌적합니다.

드레스룸이 입구쪽에 별도로 있어서 짐 보관도 용이합니다.

욕실도 룸만큼 넓고 쾌적합니다. 일회용 칫솔, 치약 등이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쇼파 앞에는 티비와 작은 책상이 놓여있습니다. 미니바가 무료였는데 일리커피머신, 제주에일맥주3캔, 생수, 탄산음료와 티백 등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짐 정리를 하고 인피니티풀로 나가니, 정말 멋진 바다 전경이 펼쳐집니다. 물 온도는 37-38도 정도로 무척 따뜻했습니다.  

인피니티풀과 바다가 겹쳐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실내에도 레인 수영장과 아기들이 들어갈만한 작은 풀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제버거, 쌀국수, 피자 등으로 배를 채울수 있는 풀사이드바도 있습니다. 탈의실과 샤워실, 체온을 높일수 있는 사우나실도 신축이라 아주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큰 타월과 가운도 구비되어 있어서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됩니다.

늦은 밤에 바라본 아름다운 전경의 인피니티풀입니다. 호텔 1층에는 GS25편의점이 있는데 와인 종류가 꽤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호텔 안에 다양한 시설들이 있는데 많이 챙겨보지를 못해서 아쉽네요.

 

제주도는 요즘이 비수기라 여름 시즌보다 모든 면에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호텔도 특가 세일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름시즌은 가격도 비싸고 예약도 어렵지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지만, 호캉스도 즐길 겸 비수기 제주도 여행도 꽤 괜찮은것 같습니다.

 

호텔에서 더 있고 싶었지만, 비행기 시간때문에 조금 일찍 체크아웃을 하게 되었네요.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호텔의 보다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느껴보고 싶네요. 

 

이상, 꼭 재방문 의사가 있는 제주 파르나스 호텔 이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