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구리 토평2지구, 경기 동북부 대장지구로 떠오를까?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일원에 택지를 조성하여, 약 1만 85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강변이고 다리 건너면 서울이라 이번 신규 택지지구 중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기본입지

 

지도상에서 위치를 보시면, 구리/남양주 일대 주택가 중에 한강과 가장 가깝습니다. 국토부에서 발표한 표현처럼 '리버 프론트'입니다. 국토부는 이 곳을 한강조망에 특화된 주거단지로 조성하면서 '조망과 도시디자인 특화구역으로 설정해 세계적 수준의 도시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신성장 혁신기업을 유치할수 있는 공간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교육/생태 환경

 

생태환경적으로도 훌륭한 입지입니다. 바로 앞에는 구리시민한강공원과 장자호수공원이 있으며, 아차산과 황금산도 가까이 있어 산과 한강을 함께 누릴수 있습니다. 또한, 장자호수공원역 일에 이미 많은 학교,학원,상권 등이 자리잡고 있어 다른 신도시들처럼 기반환경 조성을 애타게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교통환경

 

교통여건도 훌륭한 위치입니다. 강변북로·세종포천고속도로·수도권제1순환도로가 인접하고 있으며, 내년 6월 개통되는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도 인접해있습니다. 또한, 상봉역(7호선, 경춘선, GTX-B), 망우역(경의중앙선)과 연계하는 대중교통 내외부 순환계획으로 철도교통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다만, 바로 앞에 위치한 강변북로 출퇴근길이 지옥길인데,  국토부는 '강변북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서울(청량리)~대상지~남양주를 연결하는 동서 교통망 확충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청약일정

 

정부는 2027년 사전청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렇게나 빨리 수도권 택지 공급계획을 내놓은걸 보니, 총선이 급하긴 급한가 모양입니다 ㅎ 사전청약이 2027년이면, 본청약은 그 이후로 몇 년후, 입주는 지금으로부터 10년뒤에나 가능할듯 보입니다ㅠ 그럼에도 너무나 좋은 입지 덕분에 많은 분들이 일찌감치 청약을 준비할 것 같습니다.

 

 

구리토평 시세, 그리고 예상분양가는

 

구리토평2지구의 인근 시세는 어떨까요? 토평2지구 바로 위에 위치한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 부근 단지는 구리의 '부촌'이라고 불리우는 동네입니다. 구축아파트가 많지만, 신도시처럼 환경이 깨끗하고 대형평수와 한강뷰 아파트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평마을e편한세상' 국평(34평)은 최근 거래일 기준 9억 5천만원에 거래되었으며, 이 동네 대장단지는 금호베스트빌 2차 51평은 최근 거래일 기준 14억 5천만원에 거래 되었습니다.초역세권인 신명아파트 국평은 10억에 거래되었습니다.

 

더 좋은 한강변에 위치하게 될 구리토평2지구는 이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높은 분양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사전청약 시기인 2027년의 부동산 시세나 경기에 따라 가격이 조정될수 있겠지만,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구리토평2지구, 경기 동북부의 대장지구가 될까?

 

경기 동북부 지역에는 앞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동네들이 많습니다. 8호선이 개통되면, 구리와 다산이 지금보다 교통환경이 좋아질테고,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도 9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구리토평2지구는 구리, 다산, 별내, 왕숙보다 훨씬 좋은 입지에 위치해있어 경기 동북부권역에서 대장지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비역세권, 기업유치, 복잡한 교통환경 등 같은 이슈가 있지만, 경기 동북부에는 없는 '초한강뷰 입지'라는 점은 다른 단점들을 상쇄시킬수 있을것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천천히 지켜보면서 입주를 준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은 먼 미래라서 조금은 여유있게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