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안전하고 세척이 편리한 :: 르젠 4세대 가열식 가습기

건조한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새벽에 아이가 자주 기침도 하고 코 막힘 증상이 생깁니다. 저도 비염환자라 코가 막히고 목도 금방 잠기니 컨디션이 엉망이 됩니다.

그래서 기존에 쓰던 초음파 가습기 대신 처음으로 가열식 가습기를 주문했습니다. 유튜브도 보고, 검색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한 끝에 구매한 제품은 바로 르젠 가열식 가습기입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2023년 최신형 4세대 르젠 플러스 IH600s’ 입니다.

제가 가열식 가습기를 고를때 선택 기준은 크게 4가지였습니다.

1) 세척의 편리성
2) 가성비
3) 제품 디자인
4) 안전

조지루시, 웰포트 등과 비교했을때 이 4가지를 최대한 충족시켜준 제품이 바로 르젠 가습기였습니다. 중국oem제품이란 것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리뷰들을 꼼꼼히 살펴봤을때 평이 대체로 좋았던 점도 구매의 한 이유였습니다.

편리한 세척, 안전성

먼저 물 탱크가 연마제를 쓰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스텐 제품이란 점이 마음에 들었고, 부속 제품들 역시 열에 강한 실리콘이라 더욱 안심이 되었습니다.

물 탱크와 부속 제품들 모두 분리하여 세척할수 있다는 점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자인과 가격

가습기도 집안의 가전제품이라 제품 디자인을 무시할수 앖는데, 르젠은 전기밥솥 모양이지만 다른 브랜드의 투박한 디자인보다는 훨씬 심플하고 모던하게 생겼습니다.

가열식 가습기는 성능과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정말 천차만별인데요, 가격이 좀 들더라도 안전하고 오래 쓸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모아진게 조지루시, 웰포트, 르젠 이렇게 3가지였습니다.

조지루시, 웰포트와 비교해보니

조지루시는 가열식 가습기의 끝판왕이라고 평가받지만, 세척의 불편함과 높은 가격대가 부담스러웠고, 웰포트는 국내 생산 제품이고 우수한 성능이라 제품만 보면 가장 기준치에 부합했지만, 투박한 디자인과 기능이 아쉬웠고 무엇보다 가격이 르젠보다 더 비쌌습니다.

이렇게 고민 끝에 르젠 플러스 가열식 가습기를 구매하게 되었고, 며칠전 집에 도착했습니다. 간단히 개봉기와 사용후기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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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가 엄청 큽니다. 10인용 전기밥솥 사이즈 정도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습기 안에 있는 물탱크(스텐)과 부속 제품들입니다.

옆 모습입니다. 전원 케이블을 옆으로 꽂을수 있습니다.

뒷모습입니다.

제품 아래 모습입니다. 커다란 팬이 달려있습니다.

IH방식으로 가열하여 다른 가열식 보다 전기료가 절감된다고 합니다. 전기밥솥이랑 원리가 비슷한것 같습니다.

물탱크 내부 모습입니다. 연마가 필요없다고 하지만, 혹여 몰라 닦아봤는데 깨끗했습니다.

실제 가동한 모습입니다. 조작이 쉽고 심플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습도, 분무량, 타이머 기능이 있고, 앞에 디스플레이 화면은 가동중에는 꺼져있습니다. 우측 하단 버튼을 누르면 다시 표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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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처음에는 크기에 비해서, 눈에 보이는 분무량이 좀 약한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일정 시간 지나니 방 안의 공기가 엄청 따뜻하고 습도도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수면시간에 아이의 기침소리가 안들리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세척도 물탱크(스텐)는 물에 구연산 넣고 인덕션 위에서 30분 정도 데우고, 부속제품도 간편히 세척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날이 더 건조해질텐데, 가열식 가습기 구매하실 분들은 제 리뷰를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