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함흥냉면 맛집:: 30년전통 청수면옥

동두천에 출장이 있어 인근에 맛집을 검색하다 발견했습니다.

바로 <30년전통 청수면옥>이라는 함흥냉면 전문점입니다.

'청수냉면'이라는 가게가 전국에 많은 탓인지, 상호 앞에 아예 '30년 전통'이라고 못박은것 같네요.

평일 점심이었지만, 로컬 맛집답게 점심시간 전에도 손님들로 거의 꽉 차있었습니다.

 

30년 전통 청수면옥

 

- 영업시간: 매일09:00 ~ 18:00

- 주소: 동두천시 삼육사로 1043

 

 

저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차 자리를 찾을수 있었지만, 12시만 넘어도 주차장이 꽉 찹니다. 주차장이 협소한 편입니다.

 

30년 전통의 맛집도 현대화의 흐름은 피할수 없었나봅니다. 가게는 오래된 외관이지만, 테이블마다 무인주문기가 설치되어 있고, 로봇이 메뉴를 나르는 풍경은 뭔가 낯설어 보였습니다^^;

 

 

메뉴는 면류로는 회냉면, 물회냉면, 비빔냉면, 물냉면 등이 있고, 만두는 갈비만두, 왕만두 등이 있습니다. 단품메뉴로는 편육, 가오리무침이 있습니다.

 

저는 이 곳 <청수면옥>의 1번 메뉴인 ‘회냉면(12,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뒷쪽에 육수를 따를 수 있는 셀프공간이 있습니다. 

로봇이 냉면을 열심히 나르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가게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신기한 풍경입니다 ㅎㅎ;;

 

주문한지 얼마되지 않아 회냉면이 나왔습니다.

회냉면 비주얼이 훌륭합니다. 날도 워낙 무더울때라 후루룩 비웠네요.

전체적인 맛을 평가하자면, 면도 부드럽고 조미료 맛도 없이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요 몇년새 먹었던 회냉면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냉면으로는 배가 안찰것 같아 갈비만두(4,000원)도 함께 주문했는데, 무려 7개나 나오더군요. 다 먹느라 배 터질뻔 했습니다;: 만두는 평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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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통 청수면옥>

동두천에서는 꽤 유서 깊고, 소문만 맛집인만큼,

냉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려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