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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후기:: ‘거품’인기 이유 살펴보니

by 써니찬스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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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인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이 동네 와인샵에 입고되었단 소식에 살포시 2캔을 모셔왔습니다.

남들처럼 박스로 쌓아두고 먹을 자신은 없어 소량만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캔에 3,500원에 구입했습니다.


최근 한국 시장의 인기탓인지 캔 포장도 한국어로 리뉴얼해서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 제품명: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 제조사: Asahi Breweries
  • 내용량: 340ml
  • 원재료: 정제수, 맥아, 옥수수전분, 호프, 옥수수, 쌀
  • 알코올: 5%



외관상 기존 캔맥주와 가장 큰 차이점은 통조림처럼 캔 상부가 모두 열린다는 점입니다.

크리미한 거품이 이 제품의 킬링 콘텐츠인만큼 따는 방식도 여기에 초점을 맞춘것 같습니다.


매장에서 가져와서 바로 드시면 이 제품의 특징인 시원한 크리미를 즐길수가 없습니다 ㅎ

캔에 써있는대로 ‘6시간 이상 냉장 보관 후’ 충분히 차가워지면, 적당한 거품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즐길수 있습니다.


캔뚜껑을 개봉하면, 거품이 빠르게 부풀어 오를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ㅎ

캔에 써있는대로 ‘개봉 후, 캔을 양손으로 감싸‘면 거품이 풍부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입니다. (손 차가움 주의)

자~ 보실까요?


신기하죠? 실제로는 좀 더 느리게 부풀어 올라요. 아사히에서 이 방식을 개발하기 위해 4년 동안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맛은 사실 기존의 일본 라거 맥주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거품 때문인지 목넘김이 부드럽고 청량감이 좋습니다.

생맥주캔을 표방하고 나섰지만, 당연히 호프집 기계에서 뽑아낸 신선한 생맥주와는 비교하긴 어렵습니다 ㅎ

‘거품’인기 이유 살펴보니


다만 품절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왜 이렇게 인기를 끄는지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희소성‘과 ’차별성‘때문인것 같습니다.

허니버터칩이 대란이나 요즘 유행하는 먹태깡 같은 제품만 보더라도, 일단 인기가 있어 품귀현상이 일어나면 ‘대체 뭐길래? 나도 한번 먹어봐야지’라는 욕구가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이런 희소적인 가치때문에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생맥주처럼 거품이 부풀어 오르는 걸 캔맥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재미도 인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맛을 떠나, 다른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큰 특징이죠. 일종의 놀이적 요소까지 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사히 유행, 가볍게 즐길 수 있기를


요즘은 대형마트에도 이 제품이 엄청나게 풀리고 있다고 합니다. 유행의 막바지라는 얘기지요 ㅎ

나도 이번 유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박스로 쟁여두기 보다는 가까운 편의점이나 와인숍에서 몇 캔 구매해서 크리미한 생맥주캔의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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